로레알파리 엑스트라오디네리 오일 인 크림 엑스트라리치 상세 가이드

▪️제형: 이름은 크림이지만 많이 리치하지 않은 로션 같은 제형이에요 오일 제형보다 골고루 바르기 쉬워요 한쪽에 뭉쳐서 발릴 일이 적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떡지지 않아요 그리고 로션 같기 때문에 꾸덕한 오일 타입보다 모발에 쉽게 스미고 모발이나 손에 끈적하게 달라붙지 않아서 덧바르기도 더 편해요 저는 극손상모라서 꾸덕하면 오일도 골고루 안 발리고 샴푸 후 엉켜있는 모발이 당겨져서 아프고 진짜로 뽑히기도 해서ㅜㅜ 이런 발림성 좋은 제품이 좋아요 최근 로레알의 에어리실크도 써봤는데 가볍고 묽게 잘 발려서 좋았어요 오일인크림도 끈적이지 않아서 모발당김없이 가볍게 슥슥 바를 수 있었어요 머리카락에 로션 발라주는 느낌이에요 ▪️사용감: 마른 모발 끝부분에 살짝 덧발라도 떡짐 안 생겼고 촉촉함과 수분감이 좋아요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져요 한올한올 찰랑찰랑의 느낌보다는 보들보들하고 차분해져요 헤어오일보다는 아무래도 모발 코팅되는 거나 영양감이 부족하긴 해요 그래도 오일과 비교했을 때 그런 거고 이 제품도 모발보호를 충분히 해줘서 드라이 후에 부스스함이 심하다거나 푸석하지 않고 오일 썼을 때랑 외관상 별 차이가 없어요 ▪️향: 향은 화이트 플로럴 우디라고 써 있는데 부드러운 앰버, 머스크 같은 향이 베이스에, 멋짐을 더해주는 우디가 살짝 느껴져서 세련된 느낌이 나고 화이트 플로럴이 은은하게 나요 화이트플라워 하면 생각나는 백화점 1층 냄새나 엄청 파우더리한 화플이 아니라서 성별 관계없이 무난하게 쓰기 좋아요 로레알 헤어오일의 기본향이에요 갈색병에서 나는 향! 향기가 너무 좋아요 로레알 헤어오일 중에 엑스트라리치브라운 그거랑 향 많이 안 다른 것 같아요 로레알 갈색 헤어 오일이 2개 있었는데 둘다인지 둘 중 하나인지가 이거랑 향 딱 똑같았거든요 찾아보니 지금도 판매되는 건 ‘엑스트라리치브라운’이고 오일인크림과 향 동일한 게 그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 옛날 갈색병 둘다 달큰하고 딥한 계열이었고 향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오일인크림도 향 좋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장작불에 살짝 녹인 캐러멜 냄새같아요 크림이 연한 꿀색~노랑색인데 딱 그 색이 어울려요 (얘도 이름이 엑스트라리치라서 아마 ‘엑스트라리치브라운’이랑 같은 향 같긴 해요 /오일인크림엔 화이트플로럴우디, 헤어오일제품은 오리엔탈우디라고 써 있어서 확실하진 않아요!) ▪️향 지속력: 향 자체가 강하거나 오래 가지 않아요 가슴선까지 오는 긴 머리에 두 번 펌핑해서 썼는데 머리 다 말리니까 별로 향이 많이 안 남아있어요 헤어오일보다 향이 약하고 짧게 지속돼요 저는 피부 트러블 걱정돼서 향이 강하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장점: 열기구 사용 전에 쓰면 모발보호가 된다고 해서 좋아요 고데기는 잘 안 쓰고 드라이 하는 게 전부라서 일부러 냉풍말고 열풍으로 드라이 해봤는데 정말 푸석해지지 않네요 로레알 헤어오일들은 등이나 얼굴에 닿아도 가렵거나 트러블 안 나서 좋아하는데 오일인크림도 자극이 없어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